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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163엔대 후반 횡보…이란 리스크 완화·관망세 교차
요약:27~28일 뉴욕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63엔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중단 지시로 중동 리스크가 완화되며 엔화 매수 흐름이 나타났으나, 연준과 일본은행의 정책 결정 회의가 임박한 관망세가 교차하며 변동 폭은 제한적이다.

달러엔 환율이 163엔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163.60~163.70엔 부근에서 거래를 시작해 오후 장중 163.70~163.80엔 수준에서 마감했다. 전 주말 동시간 대비 0.12엔의 엔고·달러약세 흐름을 보였다. 28일 도쿄 장 오전 9시 기준으로는 163.78엔에 거래되며, 전일 오후 5시(163.52엔) 대비 0.26엔의 달러 강세(엔 약세)로 전환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에 이란 추가 공격을 금지하도록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중동 리스크가 일부 완화되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미군에 새로운 이란 공격을 하지 말라고 명령했으며, 이는 중동 지역의 에너지 공급 불안 심리를 누그러뜨렸다. 이에 따라 원유 시장이 하락세를 보였고 미국 장기 국채 금리도 함께 떨어지며 엔화 매수 심리가 우위를 점했다. 다만 미군이 대규모 공격 태세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어 중동 상황의 방향성을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연준과 일본은행의 정책 결정 회의가 연이어 열릴 예정이라 시장에서는 신중한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연준은 28~29일 FOMC에서 정책 금리를 5회 연속 동결할 것으로 시장의 기대가 높다. 반면 일본은행은 30~31일 회의에서 현행 금융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금리 인하를 촉구하며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긴축 기조를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 내에서는 재정 악화 우려와 함께 고시 정권 하에서 일본은행의 긴축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엔화 강세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로화도 달러와 엔화 모두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28일 도쿄 장 오전 9시 기준 유로/달러는 1.1368~1.1369달러, 유로/엔은 186.19~186.20엔 수준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중동 리스크 완화에 따른 엔화 매수 흐름과 정책 결정 회의 앞둔 관망세가 맞서며 163엔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연준의 정책 성명과 일본은행의 회의 결과가 향후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장 참가자들은 신중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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