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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도미니언에너지, 재생에너지 기업 전환 '긍정적'
요약:[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미국 유틸리티 기업 도미니언에너지(Dominion Energy)가 천연가스 기업에서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미국 유틸리티 기업 도미니언에너지(Dominion Energy)가 천연가스 기업에서 재생에너지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포기하고 대신 해상풍력 투자를 본격화하는 등 최근 행보가 뚜렷하다.
삼성증권은 5일 리포트를 통해 도미니언에너지의 포트폴리오 변화와 높은 배당 성장률 관점에서 투자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도미니언에너지는 지난 4일(현지시각) 나스닥 시장에서 73.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년 간 주가는 60~90달러 사이로 변동성은 크지 않은 편이다.
삼성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도미니언에너지는 미국 20개 주 700만 고객에 전기와 전연가스를 공급하는 미국 유틸리티 3위 기업이다. 매출의 86%는 전력과 가스 공급에서 나온다. 한때 ‘코프 포인트’ 프로젝트와 같은 미국 주요 LNG 프로젝트의 디벨로퍼로 유명했다.
주목할 점은 최근 탈 천연가스 기조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에 코브포인트 LNG 지분을 비롯해 다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40억 달러에 매각했다. 최근엔 대서양 연안 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인 아틀란틱 코스트 파이프라인 개발도 포기하기로 했다.
포트폴리오는 해상풍력으로 전환 중이다. 78억 달러 규모의 버지니아 해상풍력단지 개발 계획을 미국 해양에너지 관리국에 제출했다. 2640만 메가와트 규모로 2024년 완공 시 2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간 친환경 에너지로 인식되던 천연가스 역시 환경오염의 우려로 각종 저항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신 도미니언 에너지는 현재 전력 생산량 중 5%에 불과한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투자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도미니언은 지난 7월 가스 파이프라인 매각 결정 이후 배당성향을 기존 85%에서 65%로 낮췄다. 이에 2020년 배당금이 2.5달러로 전년 대비 33% 하락했다. 다만 이는 가스 파이프라인 매각에 따른 향후 수익부채를 고려하면서 넥스트에라에너지나 듀크에너지 등 피어그룹과 유사한 수준의 배당성향과 재무비율에 도달하기 위함이라는 게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2021년은 EPS 가이던스가 3.85~3.9달러로 전년 대비 10~11% 성장하고 2022년부터는 연평균 6.5%의 성장률을 제시했다”라며 “2020년 일시적 배당컷이 있었으나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로 방향을 수정함에 따른 것으로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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